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자문사 선정을 7일께 마무리하고 인수를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간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후보 자문사 3곳을 선정했다. 자문사 선정은 인수 작업을 위한 첫단추다. 포스코 외에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화,GS,STX그룹 등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공고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내년 1,2월께 예비 입찰을 받아 인수후보자를 추리고,본 입찰은 4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수출입은행,대우캐피탈,산업은행 등 공동매각협의회가 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은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50%+1주 이상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0%도 매각 대상이다.

박동휘/조진형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