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들이 구형 모델을 중심으로 12월 할인혜택을 강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소형차인 클릭과 베르나의 할인폭을 전달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늘려 적용키로 했다. 아반떼와 아반떼하이브리드 그랜저 등은 전달의 70만~120만원 할인폭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신형 쏘나타 출시로 구형이 된 NF쏘나타에 대해선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쏘울의 할인폭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노후차 세제지원 대상이 되는 사람이 쏘렌토R와 K7을 연내에 계약하고 1월 이후 차를 받을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신 일부를 보상해준다는 차원이다. 포르테와 포르테쿱,카렌스를 12월19일 이전에 계약할 경우 30만원을 할인받는다.

GM대우는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3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무상 증정키로 했다. 2009년형 토스카에 대해선 140만원을,2010년형 토스카에 대해선 100만원을 각각 할인해 주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전달과 같은 할인혜택을 유지키로 했다. SM7이나 SM5를 사는 사람에게는 연 3.9%의 이자를 적용하거나 최장 36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토록 했다.

쌍용차'체어맨 H''렉스턴''카이런' '액티언' '로디우스'를 구매하는 사람은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카이런''액티언''액티언스포츠'의 4륜구동 및 트림을 선택할 경우 5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