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원자재주 강세로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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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원자재주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39포인트(1.06%) 오른 3269.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금값을 비롯한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은 18달러(1.5%) 오른 1199.1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202.7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지원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에 부동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4대 국영은행의 대주주인 회금중앙공사가 은행들의 자금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도 수급 우려를 완화시켰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의 방향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며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까지는 통화완화정책 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 팀장은 "두바이발 사태로 세계의 투자자금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39포인트(1.06%) 오른 3269.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금값을 비롯한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은 18달러(1.5%) 오른 1199.1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202.7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지원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에 부동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4대 국영은행의 대주주인 회금중앙공사가 은행들의 자금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도 수급 우려를 완화시켰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의 방향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며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까지는 통화완화정책 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 팀장은 "두바이발 사태로 세계의 투자자금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