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임주의 증시 입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길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르의 전설'이라는 강력한 캐시카우를 발판으로 소셜네트워크(SNS)업체인 버디버디와 프로게임단 위메이드폭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며 "상장을 계기로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및 글로벌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희망가 하단인 6만원을 기준으로 해도 시가총액은 5000억원이 넘는다"며 "엔씨소프트(3조2328억원) 네오위즈게임즈(8946억원)에 이어 게임업체 가운데 3위권"이라고 설명했다.

공모희망가는 6만~6만5000원이며,오는 9~10일 우리투자증권 주관으로 일반청약을 받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