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내년 상반기로 이연됐고, 금융위기 촉발의 계기가 됐던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시 수급 상황 역시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점도 그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9월 고점 이후 하락 추세선이 놓여있는 코스피지수 1600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620선 등이 매물벽이 될 수 있어 다소 주춤거릴 여지는 있다"면서 "하지만 긍정적 요인들을 감안하면 12월 국내 증시의 우상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