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소현이 옛 남자친구에게 들은 최악의 말을 전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소현은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녹화 중 '남자친구에게 들었던 최악의 말은?'이란 질문에 대해 에피소드를 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도 옛 남친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남친과 이야기하는 도중 남친이 그 동안 쌓인 불만을 한꺼번에 쏟아내 싸움으로 번지게 되자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남친이 내게 '너 지금 연기자라고 연기하냐'고 해 당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부분의 다른 여성출연자들 또한 진심어린 공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남자가 우는 여자에게 마음이 약해진다는 말은 옛말이다. 반복되는 눈물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며 남자의 심리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외 연인에게 들었던 말 중 최악의 말로 현영은 "나랑 헤어지면, 나만큼 널 사랑하는 남자 다시는 못 만날 거다"라는 말을, 솔비는 "널 만난 건 사랑이 아니라 호기심 때문이었어"등의 말을 꼽았다.

방송은 3일 밤 11시.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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