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는 3일 최지성 삼성전자 DMC부문 사장(사진)을 올해의 정보통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공격 경영을 전개하고 휴대폰 TV 등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졌다"며 "이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의 IT강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학회는 매년 우리나라 정보통신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오명 건국대 총장,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이용경 전 KT사장,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학회는 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09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정보통신대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한규 연세대 명예교수와 강철희 고려대 교수에게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공로대상과 석좌교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