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R&D통합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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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통신 시너지 극대화
SK그룹이 에너지,통신에 이은 제3의 성장축을 찾기 위해 그룹 내 연구 · 개발(R&D)을 총지휘할 종합연구소를 만든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6일 "기존 핵심 사업 틀에 얽매이지 않는 중 · 장기 R&D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테크 이노베이션 센터(TIC)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TIC는 삼성의 종합기술원처럼 계열사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만드는 등 연구개발 분야의 통합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IC 설립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면 기술 중심의 새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SK그룹은 TIC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R&D 분야에 6조~7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올해 말 예정인 조직 정비 및 임원 인사에 맞춰 TIC를 이끌 경영자를 그룹 내외부에서 찾는 작업도 시작했다. TIC는 텔레콤,에너지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융 · 복합(컨버전스)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 때도 TIC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들과 기술 연합을 구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김태훈/이정선 기자 taehun@hankyung.com
TIC 설립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면 기술 중심의 새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SK그룹은 TIC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R&D 분야에 6조~7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올해 말 예정인 조직 정비 및 임원 인사에 맞춰 TIC를 이끌 경영자를 그룹 내외부에서 찾는 작업도 시작했다. TIC는 텔레콤,에너지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융 · 복합(컨버전스)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 때도 TIC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들과 기술 연합을 구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김태훈/이정선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