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저항선인 60일 이동평균선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 주도주 위주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매수세가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에 집중되고 있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수에 한 발 앞서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점도 안착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증시는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가능성이 있지만 조정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종으로 외국인 매기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증권사는 또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일단락되면서 기관 수급 보강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조정이 있더라도 외국인 이외에 투신권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IT, 자동차주에 대한 저가 매수 대응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