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2010년 치열한 경쟁 불가피-IBK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BK투자증권은 7일 내년 자동차산업에 대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고태봉 연구원은 "201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에 비해 3.1% 증가한 6100만대로 서브프라임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기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중국 기타지역의 판매가 소폭 회복되겠지만, 유럽은 세제지원 종료로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경쟁을 선도할 것이고, 미국의 빅 3도 회생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내년에는 경쟁업체들의 회복으로 치열한 경쟁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이다.
고 연구원은 "특히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의 빠른 이동, 고가, 대형차에서 저가, 소형차로의 이동으로 수량의 증가와 이익의 질적 하락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익창출 능력이 각 업체의 가장 중요한 생존키워드가 될 것이란 분석.
현대, 기아차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현대, 기아차의 차별화된 이익창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는 기아차, 내년 1분기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가 각각 유망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고태봉 연구원은 "201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에 비해 3.1% 증가한 6100만대로 서브프라임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기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중국 기타지역의 판매가 소폭 회복되겠지만, 유럽은 세제지원 종료로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경쟁을 선도할 것이고, 미국의 빅 3도 회생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내년에는 경쟁업체들의 회복으로 치열한 경쟁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이다.
고 연구원은 "특히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의 빠른 이동, 고가, 대형차에서 저가, 소형차로의 이동으로 수량의 증가와 이익의 질적 하락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익창출 능력이 각 업체의 가장 중요한 생존키워드가 될 것이란 분석.
현대, 기아차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현대, 기아차의 차별화된 이익창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는 기아차, 내년 1분기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가 각각 유망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