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실업률이 10%를 기록해 지난 10월보다 0.2%p 하락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특히 농업부문 일자리가 1만1천개 감소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임시직 근로자 수는 10월보다 5만2천명 늘었고 주당 평균 근로시간도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인 33시간으로 증가하는 등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경기회복에 최대 걸림돌인 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고 "민간부문에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