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돌자 식중독 감소…손 씻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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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가 생활화되면서 집단식중독 발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식약청에 신고된 집단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인 328건보다 32.6% 줄어든 221건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환자 수는 지난해 6628명에서 올해 5903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신종플루가 확산되던 6월부터 11월까지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219건에서 103건으로 47%나 줄었다.
또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시설별로 보면 음식점은 지난해 195건에서 올해 96건으로, 가정집은 22건에서 12건으로 감소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올해 신종플루 때문에 손 씻기가 생활화되면서 식중독균이 인체에 감염되는 경로를 차단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부분의 식중독 사고는 식중독 병원균이 사람의 손에 오염되고, 이 손으로 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식품에 병원균이 오염되면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2005년 영국의 의학저널 란셋(Lancet)을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하 연령대를 대상으로 1년간 매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비누로 손을 잘 씻도록 지도한 결과,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설사 발생률이 53% 낮아졌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식약청에 신고된 집단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인 328건보다 32.6% 줄어든 221건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환자 수는 지난해 6628명에서 올해 5903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신종플루가 확산되던 6월부터 11월까지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219건에서 103건으로 47%나 줄었다.
또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시설별로 보면 음식점은 지난해 195건에서 올해 96건으로, 가정집은 22건에서 12건으로 감소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올해 신종플루 때문에 손 씻기가 생활화되면서 식중독균이 인체에 감염되는 경로를 차단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부분의 식중독 사고는 식중독 병원균이 사람의 손에 오염되고, 이 손으로 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식품에 병원균이 오염되면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2005년 영국의 의학저널 란셋(Lancet)을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하 연령대를 대상으로 1년간 매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비누로 손을 잘 씻도록 지도한 결과,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설사 발생률이 53% 낮아졌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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