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강동원은 와이어액션 천재, 동양배우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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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우아한 와이어 액션,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강동원 뿐”
정두홍 무술감독이 영화 ‘전우치’의 강동원의 액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영화 ‘전우치’는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와이어 촬영을 진행했을 만큼 액션의 비중이 큰 영화로, 배우들의 육체적 고생이 만만치 않았다. 악동히어로 전우치 역을 맡은 강동원은 촬영 전부터 약 3개월 간 서울액션스쿨에서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 등 손에 굳은 살이 가득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받아야 했다.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 ‘형사 Duelist’를 통해 액션실력을 선보여왔지만 이번 ‘전우치’의 액션은 전작들과는 강도 자체가 달랐다.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것이 일상이고, 자동차 사이를 뛰고 구르는 위험천만한 촬영에, 하늘을 날아 다니는 연기까지 소화해야했다.
이처럼 촬영분량의 60& 이상이 와이어 액션이라 체중이 5kg가 넘게 줄고 온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지만, 강동원은 고난도 액션까지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투혼을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꽃미남 외모 뒤에 감춰져 있던 강동원의 발군의 운동신경이 전우치를 통해 제대로 발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강동원의 액션연기에 대해 정두홍 무술감독은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을 정도로 액션에 재능이 뛰어나다”면서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며 극찬했다.이어“스턴트맨들마저도 환호성을 터뜨릴 정도”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특히 와이어액션 연기에 대해서 정 감독은 “한국배우들 중 와이어감은 단연 최고이며 홍콩 등 동양배우들 중에도 최고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무술 팀들뿐 아니라, 사실 나보다도 와이어 연기는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타고난 신체조건을 이용해 무용을 하듯 가볍고 우아하게 와이어를 타는 모습이, 전문 무술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면서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강동원 뿐이라 대역을 쓸 수 없었다”고 덧붙여 특이한 촬영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정두홍 무술감독이 영화 ‘전우치’의 강동원의 액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영화 ‘전우치’는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와이어 촬영을 진행했을 만큼 액션의 비중이 큰 영화로, 배우들의 육체적 고생이 만만치 않았다. 악동히어로 전우치 역을 맡은 강동원은 촬영 전부터 약 3개월 간 서울액션스쿨에서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 등 손에 굳은 살이 가득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받아야 했다.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 ‘형사 Duelist’를 통해 액션실력을 선보여왔지만 이번 ‘전우치’의 액션은 전작들과는 강도 자체가 달랐다.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것이 일상이고, 자동차 사이를 뛰고 구르는 위험천만한 촬영에, 하늘을 날아 다니는 연기까지 소화해야했다.
이처럼 촬영분량의 60& 이상이 와이어 액션이라 체중이 5kg가 넘게 줄고 온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지만, 강동원은 고난도 액션까지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투혼을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꽃미남 외모 뒤에 감춰져 있던 강동원의 발군의 운동신경이 전우치를 통해 제대로 발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강동원의 액션연기에 대해 정두홍 무술감독은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을 정도로 액션에 재능이 뛰어나다”면서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며 극찬했다.이어“스턴트맨들마저도 환호성을 터뜨릴 정도”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특히 와이어액션 연기에 대해서 정 감독은 “한국배우들 중 와이어감은 단연 최고이며 홍콩 등 동양배우들 중에도 최고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무술 팀들뿐 아니라, 사실 나보다도 와이어 연기는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타고난 신체조건을 이용해 무용을 하듯 가볍고 우아하게 와이어를 타는 모습이, 전문 무술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면서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강동원 뿐이라 대역을 쓸 수 없었다”고 덧붙여 특이한 촬영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