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정시모집 '가' · '나' · '다'군에서 분리 또는 분할모집을 통해 총 2287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0학년도에는 서울캠퍼스 공대 에너지공학과,융합전자공학부,ERICA(안산)캠퍼스 공대 생명나노공학과를 신설해 기존 정책학과 및 파이낸스경영학과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입학생들에게 다양한 특전과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본교 교수직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교수인재 선발 프로그램'과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프로그램'등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캠퍼스는 총 1354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913명을 모집하는 정시 '가'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100%로 441명을 선발한다. ERICA(안산)캠퍼스는 총 933명을 선발하며 이 중 461명을 모집하는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학생부 30%로 선발한다. '가'군 423명과 '다'군 49명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계는 언어 30%,수리 가 · 나 20%,외국어 30%,사탐 · 과탐 20%,상경계는 언어 20%,수리 가 · 나 30%,외국어 30%,사탐 · 과탐 20%,자연계는 언어 20%,수리 가 30%,외국어 20%,과학탐구 30%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 · 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Ⅱ를 제외한 Ⅱ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자연계열 응시자(언어,수리 가,외국어,과탐)도 인문계 또는 상경계 모집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80%,출석성적 10%,봉사활동 10%로 반영하며 교과성적 산출 시 인문계 및 상경계는 국어 · 영어 · 수학 · 사회 교과에서,자연계는 국어 · 영어 · 수학 · 과학 교과에서 교과별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할 계획이다.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없다. 서울캠퍼스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ERICA(안산)캠퍼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를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2일.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nyang.ac.kr)나 전화(02-2220-0070~0078)로 문의하면 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