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수가 많아 화면에 잡히기 쉽지 않은 아이돌, 그들만의 카메라를 사로잡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소녀시대와 샤이니는 8일 방송되는 KBS2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카메라 단독샷 잡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가만히만 있어도 카메라에 잡힐 것 같지만 사실은 화면에 나오기 위해 무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써니는 "다른 멤버들의 뒤에서 춤을 출 때조차도 화면에 잘 나오기 위해 깜찍한 표정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잡는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한 번은 다른 멤버가 카메라에 잡힐 타이밍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의 깜찍한 표정 때문에 카메라가 내게 온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카메라를 귀신같이 찾아내는 멤버가 있다"며 키(KEY)를 지목했다.

키는 "데뷔 초부터 다른 멤버들보다 카메라를 잘 찾아냈다"면서 "덕분에 멤버들 중에서도 화면을 독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인정했다.

이 밖에도 소녀시대와 샤이니는 "아이돌은 화면에 더 잘나오기 위해서 멤버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서 카메라 욕심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카메라를 차지하기 위한 아이돌의 고군분투기는 '상상더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