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68포인트(0.26%) 내린 1628.4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1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 7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32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은행, 증권, 운수창고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LG화학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와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DSF가 실적 호전 전망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녹십자가 내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이틀째 강세다.

한솔홈데코, 휴켐스, 후성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은 급등 하룻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