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리모티브 상용차용 전지, 델파이社에 10년 독점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8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에 2012년부터 10년간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전지를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델파이는 SB리모티브에서 공급받은 전지에 동력 시스템을 달아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999년 미국 GM에서 분사했으며 전 세계 38개국에 150개 제조 거점을 두고 있다.
SB리모티브는 삼성SDI 울산사업장에 건설 중인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전용공장에서 델파이에 공급할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애프터서비스는 지난 7월 인수한 미국의 코바시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트럭이나 버스와 같은 상용차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수명이나 출력이 높은 전지가 필요하다. SB리모티브가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B리모티브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초로 모든 차종에 자동차용 전지를 공급하는 회사가 됐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독일 BMW와 전기 ·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SB리모티브는 삼성SDI 울산사업장에 건설 중인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전용공장에서 델파이에 공급할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애프터서비스는 지난 7월 인수한 미국의 코바시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트럭이나 버스와 같은 상용차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수명이나 출력이 높은 전지가 필요하다. SB리모티브가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B리모티브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초로 모든 차종에 자동차용 전지를 공급하는 회사가 됐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독일 BMW와 전기 ·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