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출범 10주년 '신바람 음악회'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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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주최한 '제5회 오케스트라의 신바람 음악회'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주최 측인 한경닷컴의 김수섭 대표이사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차분하게 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에 '신바람 음악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시름을 뒤로 미루고 신명나는 음악이 선사하는 '긍정의 기운'을 전하고 싶다"고 이날 공연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숫자는 1000여명에 달해 코엑스 오디토리움을 가득 메웠다. 이들 관객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을 찾아 이번 공연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는 정성수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시빅오케스트라'와 한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미국 줄리아드 음대 박사, 영화 '서편제'로 유명세를 얻은 오정해 전 우석대 국악과 교수, 유명 뮤지컬 배우 김소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대표적인 폴카 '천둥과 번개'와 뮤지컬 '캣츠' 삽입곡 '메모리즈',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우리 고유의 국악 등 다양한 선율로 한 겨울 저녁을 수놓았다.
특히 이날 출연하는 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는 국악에 쓰이는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음악의 조화를 통해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장을 연출,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