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델파이 전지공급 '긍정적'-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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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9일 삼성SDI의 자회사인 SB리모티브가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와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 진출과 상용차 시장 진출이라는 두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루었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선 삼성SDI는 배터리 팩 설계,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 하이브리드카(HEV)라 하더라도 상용차 구동을 위해서는 승용차용 배터리에 비해 출력, 수명, 저온 특성 등이 우수해야 한다. 삼성SDI의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 앞서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는 배터리의 부피나 무게에 좀 더 자유롭다. 상용차용 배터리 납품은 단위 차량당 탑재 배터리가 증가할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매출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목표주가 산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 진출과 상용차 시장 진출이라는 두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루었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선 삼성SDI는 배터리 팩 설계,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 하이브리드카(HEV)라 하더라도 상용차 구동을 위해서는 승용차용 배터리에 비해 출력, 수명, 저온 특성 등이 우수해야 한다. 삼성SDI의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 앞서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는 배터리의 부피나 무게에 좀 더 자유롭다. 상용차용 배터리 납품은 단위 차량당 탑재 배터리가 증가할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매출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목표주가 산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