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시 해상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해상 자위대 오오무라 기지 소속의 초계 헬리콥터 SH60J가 추락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수색중 오전 2시 반경 기체가 깊이 약 100미터의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고 발표했다.

승무원 3명 가운데, 부조종사 히로유키(24)와 항공사 아사이 치아키(41)가 실종됐으며, 방위성은 제7 관할구역 해상 보안 본부와 함께 계속해 부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방위성 해상 간부에 의하면, 헬기는 8일 오후 5시 35분쯤, 오오무라 기지를 이륙.해상으로 부조종사의 훈련 비행을 하고 있었다. 6시 반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어져 7시 40분쯤, 부근에서 훈련하고 있던 다른 해상자위대 헬기가 사고기로부터의 긴급 신호를 수신. 8시 35분 , 해상에 떠 있던 기장 키타지마 히사시(39)를 구조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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