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책을 읽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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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휴대폰'이 나왔다.
LG전자는 LG텔레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시각장애인 신청자 중 2000명을 최종 선발해 이번 주 말부터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와인3'에 TTS(Text to Speech) 음성지원 기능을 추가, 휴대폰의 모든 메뉴와 문자메시지 등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준다.
또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LG텔레콤을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모두 무료다.
이 밖에도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네임 다이얼링',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찾아주는 '폰 메뉴 검색', 휴대전화 사용 매뉴얼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매뉴얼' 등이 포함됐다.
또 키패드에 돌기를 추가해 시각장애인이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와인3'의 특화 기능인 GPS 기반의 '위급위치알림(SOS)' 서비스 역시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성하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는 고객을 위한 기술적 배려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의 앞선 모바일 기술력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이 윤택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전자는 LG텔레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시각장애인 신청자 중 2000명을 최종 선발해 이번 주 말부터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와인3'에 TTS(Text to Speech) 음성지원 기능을 추가, 휴대폰의 모든 메뉴와 문자메시지 등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준다.
또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LG텔레콤을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모두 무료다.
이 밖에도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네임 다이얼링',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찾아주는 '폰 메뉴 검색', 휴대전화 사용 매뉴얼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매뉴얼' 등이 포함됐다.
또 키패드에 돌기를 추가해 시각장애인이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와인3'의 특화 기능인 GPS 기반의 '위급위치알림(SOS)' 서비스 역시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성하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는 고객을 위한 기술적 배려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의 앞선 모바일 기술력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이 윤택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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