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Fund] 웅진씽크빅, 2009년도 순이익 절반이상 배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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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웅진씽크빅은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고배당주로 유명하다.
올해도 주당 1100~1200원의 배당이 예상된다. 2만1000원대인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이 5~5.5%에 달하는 셈이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이처럼 고배당이 가능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져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학습지에서 전집,단행본,방과후 학교,영어학원에 이르기까지 교육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의 사업부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 매출과 EPS(주당순이익)가 각각 7.7%와 1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내년엔 경쟁사인 대교를 누르고 명실공히 매출 1위 교육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수준은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9배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내년 실적개선의 중심축은 전집과 단행본 부문이 맡을 전망이다. 이들 두 부문은 내년에 각각 10% 이상 성장해 전체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웅진씽크빅의 전집과 단행본 사업은 다양한 스테디셀러 제품군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간 개발이 이뤄지고,이로 인해 매출이 다시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장기적으로 중등교육 시장 공략을 강화해 학습지 업체라는 이미지를 벗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플러스 학원을 인수해 중등 영어교육 시장에 진출했고,현재 8개인 플러스 학원을 내년 말까지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몇 년간 웅진씽크빅이 보여준 성과는 저성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긍정적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로 연관된 교육수요를 만들어내면서 사업확장을 시도하는 만큼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올해도 주당 1100~1200원의 배당이 예상된다. 2만1000원대인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이 5~5.5%에 달하는 셈이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이처럼 고배당이 가능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져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학습지에서 전집,단행본,방과후 학교,영어학원에 이르기까지 교육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의 사업부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 매출과 EPS(주당순이익)가 각각 7.7%와 1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내년엔 경쟁사인 대교를 누르고 명실공히 매출 1위 교육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수준은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9배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내년 실적개선의 중심축은 전집과 단행본 부문이 맡을 전망이다. 이들 두 부문은 내년에 각각 10% 이상 성장해 전체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웅진씽크빅의 전집과 단행본 사업은 다양한 스테디셀러 제품군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간 개발이 이뤄지고,이로 인해 매출이 다시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장기적으로 중등교육 시장 공략을 강화해 학습지 업체라는 이미지를 벗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플러스 학원을 인수해 중등 영어교육 시장에 진출했고,현재 8개인 플러스 학원을 내년 말까지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몇 년간 웅진씽크빅이 보여준 성과는 저성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긍정적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로 연관된 교육수요를 만들어내면서 사업확장을 시도하는 만큼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