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冬거리지 말고, 미리 차량 관리하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겨울이다. 한파도 닥칠 수 있고 폭설이 내릴 수도 있다. 자동차 운행환경이 이전과는 달라진다. 이에 대비하지 않고 자동차를 운행할 경우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사업부의 도움으로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 50대 50 비율로
겨울철 차량을 점검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이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만일 냉각수를 물로만 채운다면 겨울철에 꽁꽁 얼어버려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부동액과 물을 50 대 50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게 좋다.
낡은 타이어는 교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을 운행할 때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낡은 타이어는 미리 교체하는 게 좋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3년 지났으면 배터리 교환해야
추운 날씨 때문에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이상 있는지를 의심해야 한다. 온도가 내려가면 배터리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자연 방전될 수도 있어서다. 이에 대비하려면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는 게 좋다. 자동차를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면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낫다.
윈도우 워셔액은 원액으로 주입
워셔액을 충분히 채워 두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평소 물과 절반씩 섞어서 윈도 워셔액을 사용했다고 해도,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얼지 않기 때문이다.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는 게 좋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유리 표면에 얼어 붙는 경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하지 말고 서서히 녹이는 게 좋다.
곰팡이 냄새 나면 필터교체를
히터를 틀면 간혹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리는 걸 느낄 수 있다. 필터가 오염됐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참고로 필터 교체 주기는 2만㎞다.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센 바람만 계속 나오면 온도조절 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서모스탯'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출발 전 2분가량 예열을
각종 오일은 겨울철 시동을 걸 때와 연료 소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오일 점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 2분 정도 예열할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엔진오일과 트랜스미션 오일을 점검하려면 게이지 끝에 묻은 오일 수위를 확인하면 된다. 오일의 수위가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엔진오일은 출 고후 처음에는 1000㎞에서 교환하고,그 이후부터는 5000~1만㎞마다 교환해야 한다. 트랜스미션 오일은 2년,4만㎞마다 바꿔주면 된다.
벨트류 찢어질 가능성에 대비
벨트류는 추운 날씨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져 탄력을 잃고 찢어질 수 있으니 장력을 시험해 봐야 한다. 손가락으로 10~15㎜ 꾹 눌렀을때 탱탱하고,놓았을 때 원상태로 돌아오면 정상이다. 팬벨트는 4만㎞,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타이밍벨트는 8만㎞주기로 바꿔 줘야 한다. 이상이 없으면 추운 날을 대비해 벨트 보호제를 뿌려 주는 것도 좋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 50대 50 비율로
겨울철 차량을 점검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이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만일 냉각수를 물로만 채운다면 겨울철에 꽁꽁 얼어버려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부동액과 물을 50 대 50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게 좋다.
낡은 타이어는 교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을 운행할 때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낡은 타이어는 미리 교체하는 게 좋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3년 지났으면 배터리 교환해야
추운 날씨 때문에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이상 있는지를 의심해야 한다. 온도가 내려가면 배터리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자연 방전될 수도 있어서다. 이에 대비하려면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는 게 좋다. 자동차를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면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낫다.
윈도우 워셔액은 원액으로 주입
워셔액을 충분히 채워 두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평소 물과 절반씩 섞어서 윈도 워셔액을 사용했다고 해도,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얼지 않기 때문이다.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는 게 좋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유리 표면에 얼어 붙는 경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하지 말고 서서히 녹이는 게 좋다.
곰팡이 냄새 나면 필터교체를
히터를 틀면 간혹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리는 걸 느낄 수 있다. 필터가 오염됐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참고로 필터 교체 주기는 2만㎞다.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센 바람만 계속 나오면 온도조절 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서모스탯'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출발 전 2분가량 예열을
각종 오일은 겨울철 시동을 걸 때와 연료 소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오일 점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 2분 정도 예열할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엔진오일과 트랜스미션 오일을 점검하려면 게이지 끝에 묻은 오일 수위를 확인하면 된다. 오일의 수위가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엔진오일은 출 고후 처음에는 1000㎞에서 교환하고,그 이후부터는 5000~1만㎞마다 교환해야 한다. 트랜스미션 오일은 2년,4만㎞마다 바꿔주면 된다.
벨트류 찢어질 가능성에 대비
벨트류는 추운 날씨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져 탄력을 잃고 찢어질 수 있으니 장력을 시험해 봐야 한다. 손가락으로 10~15㎜ 꾹 눌렀을때 탱탱하고,놓았을 때 원상태로 돌아오면 정상이다. 팬벨트는 4만㎞,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타이밍벨트는 8만㎞주기로 바꿔 줘야 한다. 이상이 없으면 추운 날을 대비해 벨트 보호제를 뿌려 주는 것도 좋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