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美 합참의장 "주한미군 아프간 차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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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주한 미군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차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멀린 의장은 8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미국은 한국에 2만8500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주둔시킨다는 약속에 매우 충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입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적으로는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확실하게 재확인한 것이기도 하다"며 주한미군의 아프간 차출설을 일축했다.
다만 멀린 의장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과 관련,"이 구상은 우리가 한국 지도부와 다뤄나가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동북아 역내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적 개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한미군도 전략적 유연성의 적용대상이어서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멀린 의장은 8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미국은 한국에 2만8500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주둔시킨다는 약속에 매우 충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입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적으로는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확실하게 재확인한 것이기도 하다"며 주한미군의 아프간 차출설을 일축했다.
다만 멀린 의장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과 관련,"이 구상은 우리가 한국 지도부와 다뤄나가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동북아 역내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적 개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한미군도 전략적 유연성의 적용대상이어서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