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한풀 꺾여…심각→경계 하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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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 신종플루대책 특위는 10일 당정협의를 갖고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현재의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 신종플루 확산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어 한풀 꺾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 특위 관계자는 9일 "신종플루 처방 및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백신 접종 등을 통해 신종플루에 대한 차단막이 쳐지고 있다"며 "10일 당정회의에서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이 집중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위기단계를 낮출 경우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당정은 또 북한의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특위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제를 북한에 지원할 경우 국내 비축분에서의 지원이 이뤄지기보다는 추가예산 확보 또는 남북협력기금 활용 등을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 특위 관계자는 9일 "신종플루 처방 및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백신 접종 등을 통해 신종플루에 대한 차단막이 쳐지고 있다"며 "10일 당정회의에서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이 집중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위기단계를 낮출 경우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당정은 또 북한의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특위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제를 북한에 지원할 경우 국내 비축분에서의 지원이 이뤄지기보다는 추가예산 확보 또는 남북협력기금 활용 등을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