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삼환기업이 권면보증한 삼환까뮤의 제34회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신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삼환그룹 계열사인 삼환까뮤가 종합건설업과 부동산 임대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삼환기업 발주공사의 비중은 크지 않으나 공동으로 관급공사 수주에 참여하거나 삼환기업 브랜드로 주택도급 사업을 수행하는 등 삼환기업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영업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신평은 "일부 민간주택도급사업 현장의 분양실적이 저조해 삼환까뮤의 재무안정성이 다소 저하됐다"면서도 "삼환기업의 재무적인 지원가능성과 보유 부동산을 활용한 대체자금 조달능력을 고려할 때, 미분양으로 인한 재무적인 부담은 신용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통제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