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현대종합상사를 국내 대표적인 종합상사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채권금융기관 측과 현대종합상사 지분 50%+1주를 2351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에너지,플랜트,태양광 등 현대중공업의 신사업과 현대종합상사의 자원개발 능력이 합쳐지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현대그룹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현대종합상사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며 "그동안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워크아웃을 마치고 회생에 성공한 것처럼,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국내 대표 종합상사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