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내년엔 고객 1천만명 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은행은 10일 이사회에서 그간 약점으로 지적된 취약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저금리 수신을 늘려 조달비용을 낮추겠다는 경영목표를 내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이날 "현재 870만명인 고객 수를 내년 중 10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은행 고객을 늘리면 교차 판매를 통해 카드 회원도 유치할 수 있다"며 "이는 새로 출범한 하나카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은행의 내년 슬로건인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자산규모를 올해보다 5%가량 늘리기로 했다. 지난 9월 말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162조원이다.
김 행장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4~5%로 전망되고 있어 이와 비슷한 수준의 자산 증대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내실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고객 기반은 넓히되 금리를 무리하게 올리거나 내리면서까지 예금과 대출을 늘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이날 "현재 870만명인 고객 수를 내년 중 10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은행 고객을 늘리면 교차 판매를 통해 카드 회원도 유치할 수 있다"며 "이는 새로 출범한 하나카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은행의 내년 슬로건인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자산규모를 올해보다 5%가량 늘리기로 했다. 지난 9월 말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162조원이다.
김 행장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4~5%로 전망되고 있어 이와 비슷한 수준의 자산 증대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내실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고객 기반은 넓히되 금리를 무리하게 올리거나 내리면서까지 예금과 대출을 늘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