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경기부양책 발표에 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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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69포인트(0.45%) 오른 325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초 0.58%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엇갈린 반응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는 전날 국무원 업무회의에서 내년 경기부양정책의 세부안을 내놨다.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던 자동차하향정책은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가전하향 정책과 농기구 보조금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정책시행 도시는 13개에서 20개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중 5개 도시에 대해서는 개인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구매시 보조금 지원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기존에 시행된 경기부양책을 내년에도 지속한다는 내용이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일부 정책들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쳐 상하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1.6리터 미만 소형엔진 차량에 대한 구매세는 내년부터 기존 5%에서 7.5%로 인상됐다. 부동산 양도세 면제기간도 취득후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소비진작책의 지속 결정으로 가전, 음식료, TV 등의 관련주가 상세를 보였다. 부동산주는 약세였다.
허재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조정안의 골자가 경기부양이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대한 영향으로 중국증시는 당분간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소비진작에 대한 강도가 세지 않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69포인트(0.45%) 오른 325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초 0.58%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엇갈린 반응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는 전날 국무원 업무회의에서 내년 경기부양정책의 세부안을 내놨다.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던 자동차하향정책은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가전하향 정책과 농기구 보조금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정책시행 도시는 13개에서 20개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중 5개 도시에 대해서는 개인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구매시 보조금 지원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기존에 시행된 경기부양책을 내년에도 지속한다는 내용이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일부 정책들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쳐 상하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1.6리터 미만 소형엔진 차량에 대한 구매세는 내년부터 기존 5%에서 7.5%로 인상됐다. 부동산 양도세 면제기간도 취득후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소비진작책의 지속 결정으로 가전, 음식료, TV 등의 관련주가 상세를 보였다. 부동산주는 약세였다.
허재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조정안의 골자가 경기부양이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대한 영향으로 중국증시는 당분간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소비진작에 대한 강도가 세지 않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