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자리 만들기를 내년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0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를 발표하면서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며 친서민 정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 국제사회 리더쉽 확보, 신 성장동력 확충,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응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윤 장관은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OECD내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신용보증 만기연장 등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대책들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되 시장충격이 없도록 적절한 보완장치를 강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