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 현행 유지하되 규모 줄이기로…교과부 고교 개편안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외국어고가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학급수를 줄이고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내신을 입시에 반영할 경우 영어만 반영해야 한다.또 일반계 고교에서도 영어중점학교를 지정하는 등 고교체계가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고교 체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폐지 논란을 빚었던 외국어고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거나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으로 자율 전환하도록 하는 안이 채택됐다.존속할 경우 학년별 학급수를 10학급,학급당 인원수도 25명으로 줄여야 한다.
학생 선발은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며 내신을 전형에 반영할 경우 영어 성적(중학교 1학년 성적 제외)만 반영해야 한다.또 공립 외고는 2011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사립은 2013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고교 체계도 개편돼 과학중점학교 외에 영어중점학교,예술·체육중점학교도 지정된다.영어·수학과목에서 무학년제가 도입돼 수준별 수업을 하고 수업시수와 성취수준에 따라 졸업요건을 채우도록 했다.고등학교에도 대학 과정 및 대학과목 선이수제(UP)를 도입하기로 했다.전기(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자립형사립고 전문계고 예술·체육고)와 후기(일반계 고교)로 나눠진 현행 고교 입시 시기도 가·나·다군으로 재편해 학생들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고교 체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폐지 논란을 빚었던 외국어고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거나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으로 자율 전환하도록 하는 안이 채택됐다.존속할 경우 학년별 학급수를 10학급,학급당 인원수도 25명으로 줄여야 한다.
학생 선발은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며 내신을 전형에 반영할 경우 영어 성적(중학교 1학년 성적 제외)만 반영해야 한다.또 공립 외고는 2011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사립은 2013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고교 체계도 개편돼 과학중점학교 외에 영어중점학교,예술·체육중점학교도 지정된다.영어·수학과목에서 무학년제가 도입돼 수준별 수업을 하고 수업시수와 성취수준에 따라 졸업요건을 채우도록 했다.고등학교에도 대학 과정 및 대학과목 선이수제(UP)를 도입하기로 했다.전기(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자립형사립고 전문계고 예술·체육고)와 후기(일반계 고교)로 나눠진 현행 고교 입시 시기도 가·나·다군으로 재편해 학생들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