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내외장재 전문기업 혜종건업(대표 이호곤)은 식물성 천연 재료를 도장한 독일 벰베의 친환경 원목마루 ‘엔드 그레인’을 10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원목을 나무의 섬유가 지나가는 방향과 직각인 횡단면으로 잘라 나이테 무늬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가로 23㎜,세로 69㎜의 나무조각을 짜맞춰 천연 자연 질감이 살아 있다.

회사측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제품이 정교하며 마루 두께가 18㎜로 반영구적으로 쓸수 있다고 설명했다.오크원목에 연기로 훈제하고 세련된 느낌의 색을 가미한 ‘오크 스모그’와 원목 그대로의 색을 살린 ‘오크 내추럴’ 등 2가지 컬러가 있다.이 제품은 독일 벤츠 자동차 쇼룸 건물에 시공됐다.

회사 관계자는 “박물관 미술관 등 디자인의 기본 가치인 혁신성,기능성,심미성을 요구하는 곳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