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투자심리 개선 중"-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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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걸림돌로 작용해온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반등 시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전날 장 마감 직전 단일가로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이는 그만큼 현시점에서 주식 보유에 대한 메리트가 시장에서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익이라는 추가적인 변수가 있지만 현재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이 1%대 초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남은 12영업일 동안 주식 보유에 대한 위험을 상쇄하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전날 유입된 1조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의 기저에는 연말 코스피지수 종가가 적어도 현재 수준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대심리만으로 주가가 형성되는 것은 아닌 만큼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주변 환경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미국 경기상황이나 지수 반등에 따른 주식형펀드 환매압력 강화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11월 수출동향을 보면 수출주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 소비경기 회복세 역시 인상적인 만큼 실적호전세 지속이 예상되는 업종대표주 중심의 분할매수 대응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전날 장 마감 직전 단일가로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이는 그만큼 현시점에서 주식 보유에 대한 메리트가 시장에서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익이라는 추가적인 변수가 있지만 현재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이 1%대 초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남은 12영업일 동안 주식 보유에 대한 위험을 상쇄하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전날 유입된 1조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의 기저에는 연말 코스피지수 종가가 적어도 현재 수준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대심리만으로 주가가 형성되는 것은 아닌 만큼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주변 환경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미국 경기상황이나 지수 반등에 따른 주식형펀드 환매압력 강화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11월 수출동향을 보면 수출주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 소비경기 회복세 역시 인상적인 만큼 실적호전세 지속이 예상되는 업종대표주 중심의 분할매수 대응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