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종근당의 4분기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 유지.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종근당은 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턴어라운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9.6% 증가한 993억원이라는 추정이다. 신규제품 고혈압치료제 '살로탄'이 거대품목으로 성장했고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 매출도 고성장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제품인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위궤양치료제 '오엠피', 항생제 '크목실린', 항암제 '젬탄' 등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9% 증가한 134억원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성장에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경보제약의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영업외수익도 늘어날 것"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이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