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56%) 상승한 492.1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49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점차 오름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은 현재 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오락·문화, 종이·목재, 기타 제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동서, 다음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새내기주인 디오텍은 코스닥 시장 상장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88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43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4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