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12월 셋째주에 경기도 고양 삼송 아이파트와 인천 송도 더샾 그린애비뉴 등 전국에서 1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12월 셋째주에는 전국에서 3곳 총 1624가구가 공급된다. 임대 물량은 한 곳도 없고 모두 일반 분양 물량이다.

12월 셋째 주에는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첫 물량이 나오고, 또한 청약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 송도지구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오는 14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삼송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27~148㎡이며 6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으로 공릉천이 흐르고, 서쪽으로 뉴코리아CC가 위치해 쾌적한 편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인근 뉴코리아CC, 공릉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초·중·고교가 들어서는 학교 용지가 위치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은평뉴타운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뉴타운 내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27㎡의 경우 4억5539만원이다.

같은 날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D7-1, D8블록에 '더샾 그린애비뉴'가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D7-1블록에서는 공급면적 114~174㎡ 474가구 규모로 분양되고, D8블록에서는 112~174㎡로 540가구로 총 1014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차로 5분거리며,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국제학교(2010년 3월 개교 예정)가 위치하며, 남동쪽에는 센트럴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아파트 단지들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윤곽이 잡혀 가고 있어 국제도시로서의 모습이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112㎡의 분양가는 4억340만원이다.

18일에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포스코건설이 '더샾 레이크파크'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00~209㎡ 총 766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라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청라 더샾 레이크파크'는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에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전 세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한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중앙호수공원에는 풍부한 녹지와 함께 약 450m 높이의 시티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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