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낮병동의 매미들'=3류 예술인들이 정신병원에서 벌이는 블랙 코미디.낮에만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인 예술가들의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담는다. 조영호가 연출과 극본을 맡고 유학승,이승찬,한성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아리랑 소극장.2만~2만5000원.(02)514-0876

●음악극 '테너를 빌려줘'=한 성악가의 자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영국 극작가 켄 류드빅이 쓴 작품으로 빠른 극 전개와 코믹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몸 개그,오페라 아리아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내년 3월7일까지 서울 원더스페이스 네모 극장.3만~4만원.(02)922-1120

●연극 '리어카,뒤집어지다'=가난했던 시절 리어카에 짐을 싣고 가난과 배고픔 속에서도 가족,친구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대사가 없는 배우들의 몸짓으로 극이 진행된다. 가와조에 가즈히로,민기,김정은 출연.13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1만5000~2만원.(02)764-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