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39%) 오른 1659.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성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출발 한 뒤 보합세를 지속했다. 이후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재개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 166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개인이 23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이 2525억원을 순매수하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은 8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강도는 줄어든 상태다.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로 매수 차익거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301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전기전자, 철강, 화학 업종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증권과 철강, 제지, 화학, 섬유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운수창고와 음식료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LG화학,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이 상승하고 있고, KB금융, LG전자, LG 등 하락세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