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봉사는 정신 깨워주는 알람시계 같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첼리스트 장한나, 기부자들에 편지
"배부름으로 헝그리 정신을 쉽게 잊을 뻔한 저에게 이웃과의 만남은 정신적인 알람시계와 같았습니다. "
2006년 11월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의 초대 '평화순회대사'로 위촉된 이후 틈틈이 이웃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첼리스트 장한나(27)가 연말을 맞아 한적 기부자들 앞으로 진솔한 소회를 담은 편지를 썼다.
최근 지휘자로 데뷔한 장씨는 이 편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도,건강도,미래도 모두 잃은 이웃들을 만났다"면서 "이를 통해 감사의 참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체험들을 통해 우리 사회도 음악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러 악기의 다양한 선율과 리듬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듯이 결국 우리 모두 조화를 이뤄야 하나의 온전한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들이 이런 체험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느낀다면 미래의 주역이 됐을 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진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긍정의 힘이 될 것"이라며 "자녀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소액이나마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2006년 11월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의 초대 '평화순회대사'로 위촉된 이후 틈틈이 이웃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첼리스트 장한나(27)가 연말을 맞아 한적 기부자들 앞으로 진솔한 소회를 담은 편지를 썼다.
최근 지휘자로 데뷔한 장씨는 이 편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도,건강도,미래도 모두 잃은 이웃들을 만났다"면서 "이를 통해 감사의 참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체험들을 통해 우리 사회도 음악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러 악기의 다양한 선율과 리듬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듯이 결국 우리 모두 조화를 이뤄야 하나의 온전한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들이 이런 체험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느낀다면 미래의 주역이 됐을 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진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긍정의 힘이 될 것"이라며 "자녀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소액이나마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