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11일 중국 이창시에서 구자열 회장 손종호 사장, 김선국 LS홍치전선 신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S홍치전선 출범식을 가졌다. LS전선은 지난 9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선회사인 홍치전기 지분 75.14%를 200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에 'LS'를 붙였다.

지난해 1조원에 인수한 미국 수피어리어에식스(SPSX)와 달리 LS 브랜드를 넣은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선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에서다. 구 회장은 "40여년의 전통을 가진 홍치전기가 LS홍치전선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