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1일 "2010년을 '금융소비자보호 변혁의 해'로 삼아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민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제도와 관행을 찾아내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올해 금융위기 와중에 민원이 폭주하면서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