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4일다음에 대해 경기회복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박한우 연구원은 "다음은 2010년에 검색광고 파트너 교체로 검색광고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 경기 회복으로 인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지난 10월 오버추어와 CPC검색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오버추어는 과거 파트너인 구글보다 영업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도 2006년 대비 검색점유율이 증가했고, 트래픽도 증가돼 보다 유리한 계약을 이끌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러한 효과는 이번 4분기부터 바로 나타나 3분기대비 10%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2010년에도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경기에 민감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증가한다는 판단이다. 2009년 부진했던 다음의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이번 4분기에 전분기는 물론, 전년동기대비 성장도 가능하다는 것. 2010년은 대부분의 기관에서 경제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광고도 매출이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