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株, 시장확대+정책지원 '관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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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글로벌 전기자전거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삼천리자전거, 삼성SDI, 에스피지, 파워로직스 등 관련주에 중장기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장중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럽 및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가 전기자 전거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근거리 교통수단의 대안으로서 전기자전거가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최근 유럽 내에서 전기자전거 보급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경우 3년간 전기자전거 판매비 중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작년 한해동안 전기자전거거가 총 31만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대도시 거주자 중에서 유지비용이 높은 자동차보다 자전거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자전거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노 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힘이 약한 노령층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미국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17만대의 전기자전거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약 22만대의 전기자전거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각국의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시의 경우 올해부터 전기자전거 구매 시 400유로 한도 내에서 구매 가격의 25%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고 대만은 2010년 11월까지 전기자전거 구입시 3000대만달러(한화 약 11만원)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전거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부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친화경 및 웰빙에 대한 인식 확대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용으로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메이커가 내년부터 전기자전거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장중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럽 및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가 전기자 전거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근거리 교통수단의 대안으로서 전기자전거가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최근 유럽 내에서 전기자전거 보급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경우 3년간 전기자전거 판매비 중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작년 한해동안 전기자전거거가 총 31만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대도시 거주자 중에서 유지비용이 높은 자동차보다 자전거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자전거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노 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힘이 약한 노령층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미국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17만대의 전기자전거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약 22만대의 전기자전거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각국의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시의 경우 올해부터 전기자전거 구매 시 400유로 한도 내에서 구매 가격의 25%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고 대만은 2010년 11월까지 전기자전거 구입시 3000대만달러(한화 약 11만원)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전거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부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친화경 및 웰빙에 대한 인식 확대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용으로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메이커가 내년부터 전기자전거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