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김연아가 선정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20~30대 남녀 직장인 1424명을 대상으로 '2009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사 결과, 김연아(남자 61.0%, 여자 68.2%)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남자 6.6%, 여자 5.3%)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남성 직장인은 3위로 이명박 대통령(5.4%)을, 여성 직장인은 가수 비(2.6%)를 꼽았다.

그 밖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추신수, 안철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박지성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연기자로는 이병헌(남성 24.8%, 여성 19.4%)과 고현정(남성 32.8%, 여성 46.8%)이 뽑혔고, 가수는 2PM(남성 25.5%, 여성 41.1%)과 소녀시대(남성 37.2%, 여성 27.7%)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소설로는 '엄마를 부탁해' '도가니' '공무도하' '그건 사랑이었네' '하악하악' '미실' 등이 꼽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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