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적용해 가로등 밝히기로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획득시 취등록세 10% 감면혜택

수원아이파크시티 2차는 1차 공급분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그린홈)’로 지어지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될 태양광 판넬로 전력을 생산, 부대시설과 공용부분에 사용되는 전기 및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할 계획이며 아파트 정문과 후문에 태양광, 풍력가로등 등을 설치해 가로등을 밝힐 수 있는 에너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각 세대에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을 설치, 입주민들이 높은 에너지효율로 관리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아이파크시티 2차(2,4블록)에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향후 인증 획득시 계약자들은 취등록세 10% 감면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수원아이파크시티 2차 계약자들은 입주하면서 취등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면서 높은 에너지효율 덕분에 관리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1석2조의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혜택은 1차에 분양됐던 1,3블럭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2,4블럭이 좀더 업그레이드된 아파트로 공급된다고 보면 된다.

지난 1차때 주목받았던 차별화된 입면설계는 2차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세계적인 건축명장 벤 판 베르켈이 숲,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파크, 워터, 빌리지, 시티, 필드 등 5가지 타입 가운데 파크타입을 제외한 4개 타입이 2,4블럭에 적용된다.

빌리지와 워터 타입은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이 추가로 시공되는 더블스킨 공법이, 동수원로를 따라 들어서는 동에 도입될 시티타입은 도로를 따라 물결치는 느낌이 들도록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입면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