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바이오벤처기업인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최근 자회사인 미국 인공관절 생산전문업체 엔도텍의 생산시설 확장 공사를 완료,인공무릎관절 생산능력을 연간 3000세트에서 1만5000세트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 인공무릎관절 매출로만 1000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올해 예상 매출은 520억원 수준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4월 세계적인 인공관절 제조사인 엔도텍 지분 100%를 2000만달러에 인수한 후 30만 달러를 투입해 양산시설 확충공사를 진행해왔다.엔도텍은 인공관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되고 있는 미국의 뷰클 박사와과 파파스 박사가 1989년 설립한 회사로,제3세대 인공관절로 불리는 티타늄과 세라믹 코팅의 인공관절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심영복 대표는 “이번 증개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공무릎관절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도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