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강' 김흥수, 지현우와 불꽃 신경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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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흥수가 KBS 2TV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에서 지현우와 매회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10회 방송분에서 제영류(김흥수 분)는 온달의 약혼녀 관자락(차예련 분)에게 "당신을 갖고 싶습니다"라고 수년간 짝사랑을 고백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제영류는 온달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리조트 사업뿐만 아니라 관자락의 사랑까지 얻을 수 있는 처지다.
시청자들은 "제영류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온화하고 매력적이지만 온달과 마주할 때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라며 김흥수표 악역 연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14일 11회 방송분에서는 맥반석 시공 여부를 놓고 온달이 계획한 리조트 동계 시즌 주중 이용권 판매가 성공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온달의 실패를 예상하며 관자락과 함께 파티에 참가한 제영류는 의외의 결과에 놀라고, 온달을 궁지에 몰아넣을 또 다른 계획을 시행에 옮긴다.
이는 리조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만한 사건으로, 제영류의 야망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지 혹은 온달이 우여곡절 끝에 해결책을 찾아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제영류와 제왕후 모자의 야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점점 흥미를 더하는 가운데 김흥수가 지현우와의 기싸움에서 무게중심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흥수는 작품의 긴장감을 살려주면서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한다는 평을 받으며 촬영 중"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