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4일 이마트와 제휴해 경기 용인 이마트 구성점 주유소 옆에 타이어 전문 유통점인 '타이어프로 구성점'을 열었다.

타이어프로는 타이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고 제품 구매 상담도 해주는 특화 유통점으로 금호타이어가 국내외 160곳에서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이마트 구성점 주유소는 마트와 가깝고 셀프 주유 방식을 채택해 일반 주유소보다 싼 가격에 기름을 살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 주유소에 하루 평균 차량 2400대가 방문하는 등 이용객 수가 많다는 점에서 타이어 영업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제휴를 결정했다. 쇼핑과 주유, 타이어 교체 · 점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면서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타이어프로 구성점에 연비 개선용 타이어 등 경제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내놓기로 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