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돼지 첫 발견…경기·경북 양돈농가 5곳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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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2521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경기도와 경북 지역 양돈농가 5곳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또 지난달 11일 캐나다에서 수입한 씨돼지 6마리도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캐나다,호주,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신종플루 돼지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나 국내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양돈농장은 양주 1곳,김천 · 구미 각 2곳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5개 농장에 3주간 돼지 외부이동을 제한하고 감염 돼지를 격리 조치시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플루에 걸린 돼지들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고 사람으로 전파되는 사례도 없어 살(殺)처분을 내리지 않았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먹어서 신종플루에 재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그동안 미국,캐나다,호주,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신종플루 돼지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나 국내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양돈농장은 양주 1곳,김천 · 구미 각 2곳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5개 농장에 3주간 돼지 외부이동을 제한하고 감염 돼지를 격리 조치시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플루에 걸린 돼지들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고 사람으로 전파되는 사례도 없어 살(殺)처분을 내리지 않았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먹어서 신종플루에 재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