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장 바뀐 삼성물산ㆍ삼성엔지 주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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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장이 맞바뀌자 두 회사의 주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400원(2.63%)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며 2.61%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 그룹은 이날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상대 부회장을 삼성엔지니어링의 새 수장에 발탁했다. 대신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정연주 사장은 2003년 삼성엔지니어링에 부임한 이후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EPC(엔지니어링·구매·건설) 업체로 도약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건설업종을 담당하는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 사장이 그간 탁월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해외 건설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5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400원(2.63%)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며 2.61%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 그룹은 이날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상대 부회장을 삼성엔지니어링의 새 수장에 발탁했다. 대신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정연주 사장은 2003년 삼성엔지니어링에 부임한 이후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EPC(엔지니어링·구매·건설) 업체로 도약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건설업종을 담당하는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 사장이 그간 탁월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해외 건설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